[시적] 서대문 오피 의 딸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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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에 위치한 오피는 동서양 문화의 대립과 융합이 극명하게 드러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서양의 유럽식 건축과 동양의 전통적인 한옥이 놀랍도록 어우러져있습니다.
먼저 서대문 오피의 외관은 서양 건축양식을 따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건축양식들인 고딕, 바로크, 신고딕 양식의 특징을 모아놓은 것이죠. 그 몰입력이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 밖으로 들어나면 한국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이 쏟아져 나옵니다. 서대문 오피는 한옥의 전형적인 모습과 함께, 한 문화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지붕의 굵은 잎과 나무, 미세하게 잘 꾸민 장식물, 넓은 마루와 창문, 모든 세부사항이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대문 오피는 건물 내부에도 놀라운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옥 내부에는 넓은 마당과 이중에 둥근 돌로 이루어진 약간의 배수시설이 있는데요, 이는 한국의 산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돋보기와 같은 것으로, 오랜 세월 흐름 속에서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외부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오피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서울의 도심에서 벗어난 지리적인 여행을 떠나는 듯한 착각을 줍니다.
서대문 오피는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만나 놀라움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장소입니다. 그 매력은 상상을 초월하여 시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여 그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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