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부평구 휴게텔 사소한 것들
본문
부평구에 위치한 휴게텔은 주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정말로 짜증나는 곳이다. 먼저, 주변에 있는 상점들은 모두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인상적이지만, 이 휴게텔은 그야말로 오래된 건물에 녹색 철거에 맞춰진 벽지로 가득하다. 외관만 보면 뭐랄까 짠해보이는 느낌이 바로 떠오른다.
그리고 들어가보면 그 안도 따뜻해보이지 않아. 다른 곳들은 일반적으로 감각적이고 밝은 조명으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지만, 여기는 어두운 조명과 심플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기분 좋게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아예 없어. 그냥 기계적으로 일 처리하는 곳 같아.
더 큰 짜증을 주는 것은 직원들의 서비스 인상이야. 주변에 있는 상점들은 일반적으로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지만, 이 휴게텔의 직원들은 무슨 말을 해도 귀답지 않고 답답한 표정만 지으며 대응한다. 어떤 요청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태도로는 손님들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또한, 여기 휴게텔의 시설은 정말로 최악이다. 다른 곳들은 최신식 시설과 청결한 환경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데, 이곳은 옛날에 사용하던 기계들이 그대로 남아있고 청소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혼자 있다가도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편한 시설이다.
마지막으로, 가격도 경쟁력이 전혀 없는 휴게텔이다. 같은 지역의 다른 곳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주지만, 이 곳은 가격이 비싸면서도 여러 가지 불만족한 요소들을 함께 제공한다. 그래서 누가 여기서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겠냐고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지.
요약하자면, 부평구에 위치한 이 휴게텔은 주변 지역의 기타 휴게텔과 비교했을 때 정말로 짜증나는 곳이다. 외관의 오래된 건물과 심플한 인테리어, 무관심한 직원들, 혼잡하고 더럽고 오래된 시설, 그리고 경쟁력 없는 가격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짜증을 유발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휴게텔은 조속히 향상되거나 사라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댓글목록0